[강소기업뉴스 정율기 기자] ㈜세노컴퍼니가 사단법인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와 대한민국에서는 업계 최초로 4월 말까지 브랜드기획전을 개최한다.

기획전과 관련해 ㈜세노컴퍼니의 홍종국 대표(이하 홍 대표)는 “사회 소외계층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며 어떤 방법으로 희망과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해보았다.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해야겠다 생각으로 기획전을 기획했고, 현재 다른 기획전도 계획 중이다.”라고 말했다.

20대와 30대 연령층에서 입소문을 타며 유명해진 ‘닥터홍’과 최근 유행하는 ‘홈트’에 최적화된 브랜드 ‘폭스밸리’가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이유에 홍 대표는 ‘가성비’라고 대답했다.

홍 대표는 ㈜세노컴퍼니가 취급하는 제품들은 1만원대 이하의 제품이 대다수인 것을 언급했다. 기업은 가격은 저렴하고 퀼리티는 좋은 물건을 찾는 소비자의 마음을 맞춰 따라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는 홍 대표는 “가격이 비싸면 품질이 좋은 것은 당연하다. 항상 고민하는 점이 가격과 품질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것이다.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우수한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. 이런 회사의 고민이 잘 반영되었는지 실제로 소비자들의 항의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수준으로 적다.”라고 말했다.

홍 대표는 작년 초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사업전환을 하며 코로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였고, 더불어 코로나 직후 마스크 필터를 국내에 처음 도입하여 유통하는 등 시대의 흐름에 빠르게 대응해 나갔다. 거기에 다양하고 효과적인 마케팅이 덧입혀져 빠르게 성장해 온 ㈜세노컴퍼니인 만큼, 자체적인 역량을 늘려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기술력과 품질을 갖춘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상생을 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.
그러면서 “기술과 제품이 좋지만, 수면 위로 올라오지 못하는 기업이 너무나도 많다. 그런 기업들과 함께 빠르게 변하는 흐름에 맞춰가며 발전하며 상생하고 나아가는 것이 ㈜세노컴퍼니의 현재 목표이다.”라고 밝혔다.

이와 관련해 홍 대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대형 수입·유통업체와 제휴 예정이라면서,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사회 소외계층에 다시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.

4월 진행하는 브랜드기획전에 대해서도 “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27개 지부와 경기도 장애단체연합회, 도내장애복지회 등 여러 협회에 별도로 제작한 자사몰의 링크를 발송했다. 장애인들이 직접 제품들을 오픈몰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, 더불어 장애인 협회에서도 장애인 복지에 필요한 물품을 싸게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폐쇄몰이다.”라고 말했다.
우연한 기회로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후원과 지원을 하게 되면서,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다는 홍종국 대표는 “이번 기획전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은 장애 학생들의 장학금 마련에 쓰인다. 모두가 윈-윈(Win-Win)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.”라고 밝혔다.

이런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자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자문을 얻기 위해 여러 정부 기관 및 관계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는 홍 대표의 노력은 ㈜세노컴퍼니에 국한되지 않고 주변 기업에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었다. 성남시 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할 예정인 장애용품 및 휠체어 렌탈사업의 물품공급에 개인적인 인연이 있는 주변 기업까지 섭외하는 노력을 했다.

거기에 홍 대표는 직접 후원을 하며 기업의 크기나 규모는 중요하지 않다고 느꼈다고 한다.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실천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점점 이어지는 것 같다며 후원을 함으로써 오히려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.

한편, ㈜세노컴퍼니는 온라인으로 유통되던 기존 제품들을 올 4월과 5월, 면세점과 대형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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